아이들이 6~7세가 되면 엄마들은 조금씩 불안해집니다.

 

만약 한글을 떼지 않은 아이라면 빨리 한글을 가르쳐야 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불안할 터이고 한글을 다 익힌 아이여도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좋은 책을 많이 읽힐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겠지요.

 

저도 다 해봤던 경험이었고 첫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더욱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일단 한글공부는 제가 생각하기에 책을 읽는 것과는 상관이 전혀 없는 것이기에 생략하고 초등학교 저학년 까지는 아이에게 같은 책을 백번이라도 반복해서 읽어 줄 수 있는 마음의 다짐을 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대부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책이 본인이 읽고 싶은 것이 아닌 버거울 정도로 많은 상태에서는 책을 읽는것에 흥미을 잃어버리지요.

 

 

 엄마들은 주변에서 추천해준 좋은 책들을 한셋트로 사면 한권씩 사는것 보다 훨씬 싸기때문에 보통 30권에서 100권이상씩 되는 셋트로 구입을 하지요. 처음엔 책만봐도 뿌듯하고 아이에게 이 좋은 책들을 읽힐 생각에 기분이 좋아지지만 희안하게도 아이들은 책이 많으면 읽기를 거부하는 경향이 강하지요. 또한 자신이 한번 꽂힌 책이 있으면 그 책만 진짜로 수십번씩 읽어 달라고 하더군요. 수십번을 읽어줘도 항상 좋아하는 것 보면 참 신기하지만 엄마들은 매번 좀 괴롭긴 합니다.

 

 저도 책과 관련해서는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기 때문에 주변에 저보다 아이들이 어린 경우에는 항상 얘기해주지요. 절대 할인폭이 크다고 책을 한셋트로 구입하지 말고 한권씩 아이가 좋아하면 사주라고요. 엄마마음엔 아이들이 어릴적부터 좋은책을 많이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결국 좋은 독서습관은 따로 있더라구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며서 좀 과장된 표현으로 재밌게 읽어 주시고 수십번 같은 책을 반복하더라도 짜증내지 않고 재밌게 읽어 주시면 아이들은 엄마와의 이런 좋은 느낌에 책을 읽는것이 행복하다고 심리적으로 느끼게 되고 이런 생각으로 계속 책을 읽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엄마의 인내심이 아이를 좋은 독서습관에 이르게 하는 첫걸음이라! 참 힘들지만 굉장히 쉬운일일수도 있습니다.

 

 엄마의 강한 인내심으로 아이와 교감을 한다면 아이는 바른 독서습관 뿐아니라 다른 교육에 가장 기본적인 이해력과 독해력이 길러진다면 한번 해볼만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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