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휘인과 화사의 보컬

2020. 4. 29. 19:40

단체로도, 개인으로도 아낌없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마마무에서 막내들이자 12년째 동갑내기 친구인 휘인과 화사. 이 둘은 함께한 시간이 오래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언뜻 듣기에 비슷한 보컬을 가지고 있다. 특히 데뷔 초에는 음원에서 목소리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비슷했다. 그러나 현재 그들은 각자만의 색다른 개성을 살리면서 음악적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보컬에 전문적 지식을 가지진 않았지만, 허스키하고 그루브있는 보컬을 가진 휘인과 화사의 가장 큰 분위기 차이는 내 생각에 ‘온도’가 아닐까 싶다. 휘인은 ‘차가운’ 목소리를 지녔고, 화사는 ‘뜨거운’ 목소리를 지녔다.

‘차가운’ 보컬을 가지고 있는 휘인은 섬세하고 여린 분위기의 노래에 잘 맞는다. 즉 발라드에 적합한 목소리다. 이미 휘인은 프로듀서 정키와의 콜라보로 발매한 <부담이 돼>와 <헤어지자> 모두 히트시킨 경험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NNckYgmcA4

부담이 돼 라이브 버전

https://www.youtube.com/watch?v=VzpxvsrupkY

헤어지자 라이브 버전(좌우음성)

실연의 아픔과 같이 여러 문장으로 풀어내야 설명할 수 있는 섬세한 슬픔의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목소리이다. 이와 같은 휘인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는 다른 노래로 웹드라마 Yellow의 OST인 <그림자>와 딘딘의 노래에 피쳐링한 <주르륵>을 추천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pj5zLSX8OII

그림자 뮤비

https://www.youtube.com/watch?v=JH1WIeBt89s

주르륵 음원

차가운 분위기를 잘 살리는 휘인은 시크한 분위기의 R&B 장르 또한 잘 살려낸다. 휘인의 데뷔곡 <Easy>을 들어보면 섬세하고 감각적인 휘인의 기교와 목소리를 잘 알 수 있다. 이외에도 커버곡인 <Lay It Down>이나 자작곡인 <Moderato>를 들어보면 그녀의 정교한 기교와 목소리가 곡을 잘 살려낸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KNWLQI5_JLc

Easy 뮤비

https://www.youtube.com/watch?v=sVRecK1Orf8

Lay It Down 음원 / 출처 mooarmy

https://www.youtube.com/watch?v=JD1rfdvqrYA

Moderato 라이브 직캠 / 출처 뵤리휘니

‘뜨거운’ 보컬을 가지고 있는 화사는 열정적인 분위기의 노래에 잘 맞는다. 즉 재즈에 적합한 목소리다. 이전 히트시켰던 <주지마>가 가장 좋은 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 만난 두 사람간의 미묘하고도 끈적한 분위기를 화사의 뜨겁고도 성숙한 보컬로 정말 잘 살린 곡이라는 생각이 든다. 화사의 재지한 보컬을 더 듣고 싶다면 커버한 곡인 <Fly Me to the Moon>, <Orange Colored Sky>나 에스나와 콜라보한 음원인 <Love Comes>를 듣기를 추천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IB6kViGA3rY

주지마 뮤비

https://www.youtube.com/watch?v=hYwoLf2D7JU

Fly Me to the Moon 커버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O2-V6-R3pGQ

Love Comes 음원 / 출처 분홍신

열정적인 분위기를 잘 살리는 화사는 무대에서 가장 빛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곡 <멍청이>는 화사만의 열정적인 목소리에 화려한 퍼포먼스, 무대 매너를 모두 보여줄 수 있었기에 크게 히트할 수 있었다 생각한다. 화사의 매력이 가득 담긴 무대를 보고 싶다면 마마무 콘서트 중 <Hand Clap>이나 그녀의 인생 이야기를 풀어내는 <Hwasa Show> 직캠을 보기를 추천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ScSn235gQx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