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의 움직이는 성

요즘 코로나19로 밖에 나가지 못하게 되면서 넷플릭스를 자주 보게 되네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보게 되었는데 여운이 오래 남는 작품입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자신감 없이 아빠에게 물려받은 모자가게를 운영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소피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하울

애니메이션 인데도 실사 못지 않은 하울의 잘생긴 모습에 순간 움찔 했습니다

마녀의 저주에 90세 할머니로 변해버린 소피는 자신의 집을 나와 하울의 성으로 들어가게되죠

심쿵하게 만들었던 장면이네요

개인적으로 소피의 삶에 대한 태도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자신의 주어진 운명을 탓하거나 비관하지 않고 현재의 삶을 야무지게 꾸려나가죠

또한 하울에 대한 사랑이 단순히 외형적인 것이 아닌 존재 자체를 향해 있다는 점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할머니가 된 소피가 참 듬직해 보이기도 하고 멋지기도 했네요

 

'애니메이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웃집토토로  (0) 2020.04.09

+ Recent posts